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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했던 클래식 폴아웃중 유일하게 1시간을 넘긴 게임이다.

폴아웃 2는 디테일로 꽉차있으며, 나는 시발 대사수준에서 정말 눈물을 터트렸다.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폴아웃4의 대사는 모두 선비수준으로 들릴정도.

이웃들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

정의구현 게임.

심시티4 의 후속작이다. 애미뒤1진 심시티 (2013 )은 나오지도 않았으니 자꾸 나왔다고 하지마라

이 게임 정말 좋아했음.

스토리도 정말 속이 뻥뚫릴 정도의 정의구현^^ 스토리다. 물론 실제로 주인공이 정의는 아니지만 아무튼 속이 시원하다고.

가장 좋아하는 세인츠로우는 2다. 띵작인데 아무도 몰라줌 ㅜㅜ

상자같은게 있어서 제2의 팀포2가 될것같았지만

팀포2가 정체성을 잃고 개 룩딸 급식충 겜이 되버렸다면

이 게임은 아직 자기 게임의 본질이 살아있는 게임.

몇년 전만해도 팀포2는 갓-겜이였다. 이런 모자 거래 급식충 게임이 되기전까진.

오렌지 서버에 들어가면 소프라노 보이스들이 대거 판치면서 귀를 테러하며, 한국 서버는 좆목질만이 있다.

내가 알던 팀포2는 이런게 아니였는데, 급식충이 유입된건 역시나 구입 장벽을 깨준 무료화의 영향이 크겠지.

한 2009년때부터 해왔던것 같은데 그때는 존나 재밌었다. 지금처럼 모자도 없고 무기도 다양하지도 않았는데 재밌었음.

재밌다.

콘솔로 먼저 즐겨보고 PC를 나중에 해봄.

콘솔로 한 200시간쯤 했을거임. 그정도로 바닐라 완성도가 높음.

그렇지만 FPS폴아웃 전작들을 해봤다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을것임.

그렇다고 쓰레기 게임은 아님. 잘만든 게임.

HDR이라는 새 기술을 보여주는 짤막한 체험판이다.

나올 당시에는 에피소드2에 적용이 되었으며, 내가 상상한 이상의 그래픽 체험을 보여주었다.

그래 이새끼들아 DLC 팔려면 이렇게 만들어서 팔아라.